나홀로 '자취러'들이 문득 '동네친구'가 절실하게 그리워지는 순간 5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부터 늘 함께하던 존재가 바로 '동네 친구'다.

동네 친구들과 함께 등하교하고, 이곳저곳을 뛰어놀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세 하루가 다 가버리곤 했다.

하지만 영원한 것이란 없는 법. 늘 함께할 것 같던 동네 친구들도 각자의 사정상 하나둘 동네를 떠나 살게 되면서 이제 서로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어졌다.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도 제대로 하지 못해 서로에게 점점 소홀해지는 동네 친구들.

숨 가쁜 일상에 지친 어느 날, 문득 한동안 못 본 동네 친구들이 미치도록 그리워지는 순간들이 있다.

혼자가 편하다고 자부하던 사람들이 동네 친구들을 절실하게 그리워하게 되는 순간들을 모아봤다. 

아래 내용을 함께 살펴보며 오늘은 그리운 동네 친구에게 먼저 연락해보자.

1. 갑자기 술 한잔하고 싶을 때

JTBC '뷰티인사이드'

힘겨운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면 시원한 맥주 한잔이 불현듯 생각나는 때가 있다.

매일 혼자서도 잘 마시던 맥주를 이런 날은 꼭 누군가와 함께 마시고 싶은 기분이 든다.

"밖으로 나갈까?"라며 잠시 고민도 해보지만, 딱히 만날 사람이 없어 이마저도 금방 포기한다.

이럴 때 동네 친구가 곁에 있었으면 편하게 집 앞에 나가 한잔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쉬움이 몰려온다.

2. 배달 음식 혼자 다 못 먹을 때

tvN '응답하라 1994'

혼자 사는 사람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배달 음식의 양'이다.

물론 요즘 1인용 배달 음식 종류도 많아졌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는 데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결국 배달 가능 금액을 맞추느라 오늘도 너무 많은 음식을 시키고 만다.

이렇게 배달 음식을 혼자 먹을 때면 입맛까지 똑같았던 동네 친구가 엄청 그리워지게 된다.

3. 멀리 가기는 싫은데 밖에 나가고 싶을 때

JTBC '청춘시대2'

모처럼 여유가 생긴 날, 큰맘 먹고 집에서 벗어나 밖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집에서 그렇게 멀리 떨어진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

이럴 때 동네 친구와 함께라면 편한 차림으로 가까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여유를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4. 갑자기 아플 때

tvN '치즈인더트랩'

혼자 사는 사람들이 가장 서러워지는 순간은 바로 갑자기 몸이 아플 때이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누구도 간호해 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더욱 슬퍼진다.

그렇다고 부모님에게 연락하자니 분명 걱정하실 것이 눈에 보여 이마저도 망설이게 된다.

이렇게 아플 때, 동네 친구들은 누구보다 먼저 집에 찾아와 간호를 자청한다.

5. 문득 외로워질 때

MBC '그녀는 예뻤다'

아무 이유 없이 문득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찾아올 때가 있다.

외로움을 떨쳐보려 이것저것 다해보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생각 나는 존재가 동네 친구들이다. 만약 동네 친구들이 옆에 있다면 가장 먼저 달려와 외로워하는 당신을 위로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