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손 붙잡고 데이트하면 딱 좋다는 '로맨틱' 63빌딩 아이스링크장

사진 제공 = 한화생명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연인들의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딱인 아이스링크장이 서울 63빌딩에 '무료'로 개장됐다.

지난 17일 한화생명은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63빌딩 1층 옥외주차장을 무료 아이스링크 'Lifeplus 윈터원더랜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덕분에 썰렁했던 옥외주차장은 가로 36m, 세로 27m, 총길이 126m에 달하는 드넓은 핑크빛 겨울왕국으로 거듭났다.

이곳에는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40m의 루미나리에 터널까지 조성돼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사진 제공 = 한화생명

화려한 조명 아래, 썸남썸녀 혹은 연인과 손을 잡고 스케이트를 탄다면 사랑은 점점 더 깊어질 것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63빌딩 아이스링크의 이용료와 스케이트 대여료가 모두 '무료'라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이용료가 없는 대신 작은 기부함을 설치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고.

또한 주최 측은 스케이트 500켤레, 장갑 1,500켤레도 여유롭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진 제공 = 한화생명

한 번에 선착순 63명씩 1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빙질관리 시간은 매회 30분이다.

현장 신청 및 당일 예약제로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밖에 대기 고객들을 위해서는 행사기간 동안 아쿠아플라넷63과 꼭대기층의 63아트 입장권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다양한 실내데이트까지 한 번에 누리는 것도 좋겠다.

올해가 가기 전, 연인과 특별한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서둘러 '63빌딩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하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