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초인종' 소리만 들리면 버선발로 뛰어나오는 할아버지 모습 '영상 일기'로 남긴 손녀

사랑하는 손녀딸이 집에 찾아올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이 수많은 누리꾼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JenBarclayX'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고령의 할아버지는 매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사랑스러운 손녀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토록 기다리던 손녀가 도착한 순간, 할아버지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로 손녀를 반겨줬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기쁜 얼굴로 자신을 맞아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남긴 한 손녀딸의 사연을 소개했다.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여성 제니퍼 바클레이(Jennifer Barclay)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JenBarclayX'


제니퍼에게는 올해로 87세의 나이가 된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신다.


할아버지와 유독 각별하게 지낸 제니퍼는 집에 찾아갈 때마다 자신을 반겨주는 그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제니퍼가 초인종을 누르기만 하면 밝은 미소를 지은 채 빠르게 문을 열어줬다.


한결같이 자신을 환영해주는 할아버지의 반응에 제니퍼는 날아갈 듯 행복한 기분을 느낀다고.


제니퍼는 이런 할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 매번 그의 반응을 카메라에 남겼다. 그리고서 그의 반응들을 모아 한편의 감동적인 영상을 만들었다.


인사이트(좌) Twitter 'JenBarclayX', (우) Instagram 'the.grandad.diaries'


이 영상은 제니퍼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하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손녀를 생각하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개 직후 엄청난 반응을 얻은 해당 영상은 4일 만에 무려 약 764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여전히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제니퍼는 할아버지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