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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급 화력으로 '600m' 떨어진 적까지 처치하는 미군 '돌격소총'

미군이 2022년까지 보급을 목표로 전차와 비슷한 화력의 차세대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ox New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전차 주포의 화력과 정밀한 타격 시스템을 갖춘 미국의 차세대 무기 개발 소식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600m의 거리에서도 장갑차를 뚫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진 총기가 2022년까지 미군에 투입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6.8mm 구경의 돌격소총으로 알려진 이 총기는 강한 화력은 물론 전천후 및 어느 지형에서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


또한 이 총기에는 최신식의 목표 수집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600m 거리까지의 단단한 장갑을 정밀하게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사이트개발 중인 총기의 프로토 타입 버전 / Textron


미 육군참모총장 마크 밀리(Mark Milley) 또한 군사기술 전문지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 총기를 "지구상의 어떤 무기보다 낫다"고 평가한 바 있다.


마크는 "날씨와 지형 및 개별 군인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도 사용할 수 있는 인상적인 총기"라며 "미래에 다가올 어떠한 장갑도 꿰뚫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돌격소총은 전례 없는 화력과 사거리로 전차의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사이트Fox News


또한 군사기술 전문지는 무기 개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표준 소총의 응력은 45 KPSI(평방 인치당 킬로 파운드)이지만 이 총기는 60~80 KSI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육군의 3세대 주력전차인 M1 에이브럼스의 주포 화력과 비슷하다.


때문에 군사 전문가들은 이 총기가 예상 목표인 2022년까지 보급이 완료된다면, M16과 M4를 주무기로 하고 있는 미군의 전력이 크게 향상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제프리 노먼(Geoffrey A. Norman) 대령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위협적인 목표물을 타격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며 "방탄복으로 보호되더라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놀라운 성능의 차세대 무기는 지난 10월 초기 모델에 대한 보고서가 제출됐으며, 내년 여름쯤에 처음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