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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닛 안에 들어갔던 '아깽이' 구조해 강제 집사가 됐습니다"

자동차 보닛 속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만 한 남성의 사연을 전한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추운 겨울 바람을 피하려 했던 아기 고양이는 남성의 자동차 보닛 속까지 들어오고 말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자동차 보닛에서 고양이를 발견하고 데려와 키우게 된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0일 가족들과 아침 밥을 먹던 남성은 차고 안에 고양이가 있다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도 믿기지 않았다. 


남성의 차고에는 밖으로 뚫려 있는 틈이 있었지만 고양이가 들어오기에는 다소 좁은 크기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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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그래도 아이들의 말을 확인하겠다며 차고를 둘러보았다. 처음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동차 앞 보닛을 열어보니 그곳에 아이들이 말하던 것과 같이 고양이가 있었다. 


손바닥 만한 작은 아기 고양이가 한 마리는 배고픈 듯 울음소리를 내며 떨고 있었다. 


아기 고양이가 추위를 피해 쉴 곳을 찾다가 자동차보닛 안 까지 기어들어온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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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난 후부터 남성의 고민이 시작됐다.


남성은 이미 고양이 6마리를 기르고 있었기 때문에 한 마리를 더 기르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귀여운 아기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버리고 만 남성은 어쩔 수 없이 이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현재 고양이를 입양해 키우고 있는 남성은 아깽이의 매력에 빠져 키우던 반려묘보다 훨씬 예뻐하고 있다는 후문도 전해졌다. 


남성의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 고양이가) 남성의 집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찾아온 것", "연말에 듣기 좋은 훈훈한 소식"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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