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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병원 보낸 주인에 '심통나' 인상 팍 쓰고 노려보는 허스키

병원에 보낸 주인에게 제대로 심통이나 험악한 표정으로 불만을 표출한 강아지의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KillSavon'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너무 가기 싫었던 병원에 다녀온 강아지는 주인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주인에게 단단히 삐친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플라스틱 깔때기를 목에 낀 채 차 안에 앉아 있는 강아지 에이스(Ace)가 등장한다.


몸이 아팠던 녀석은 종일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주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인사이트Twitter 'KillSavon'


그런데 차 안에 탄 에이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잔뜩 미간을 찌푸린 얼굴은 한눈에 봐도 심통이 단단히 난 듯했다.


병원에 다녀와 심기가 불편했기 때문인지 주인이 무슨 말을 해도 리액션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앞자리에 앉은 주인을 한참 동안 뚫어져라 노려보기까지 했다.


그런 녀석의 반항이 궈여웠던 주인은 "너 왜 그러니?"라고 웃으며 물었다. 하지만 불만이 쌓인 녀석은 끝까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 채 불편한 표정을 유지했다.


한결같은 녀석의 태도에 백기를 든 건 주인 쪽이었다. 주인은 "정말 미안해, 아가야!"라고 녀석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좌) Twitter 'Clare Steel', (우) Daily Mail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에이스의 귀여운 모습은 트위터에 공개되자마자 36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표정만 봐도 얼마나 화가 났는지 느껴진다", "녀석이 무서워서 병원에 발도 못 붙이겠다", "표정은 험악한데 너무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주인들은 병원에 다녀와 심통이 난 반려동물들의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이는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과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반려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최대한 병원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주인이 녀석들의 진찰을 지켜보며 안정을 취해주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