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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몰래 침대에서 매일 '쉬야'하던 아기 인절미의 최후(?)

기저귀를 찬 앙증맞은 인절미의 모습이 애견인들을 사랑으로 대동단결 시켰다.

인사이트Twitter 'isasoarees'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뼈까지 파고드는 추위에도 다양한 패딩과 두툼한 옷으로 '패션 스피릿'을 뽐내는 패피들의 계절 '겨울'.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패션'의 변화가 생겼다.


최근 한 외국의 트위터 계정에는 생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인절미의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 랜선이모들을 심쿵하게 했다.


사진을 보면 베이지색 털을 지닌 강아지 한 마리가 눈에 띈다. 작은 체구에 똘똘한 눈망울을 가져 첫눈에 시선을 끌기 충분한 모습이다.


인사이트Twitter 'isasoarees'


그런데 '인절미'는 무언가 입고 있다.


보온을 위해 강아지 '옷'을 입은 건가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바로 '기저귀'였다.


해당 강아지는 아무 데서나 오줌 싸는 못된(?) 버릇으로 인해 '기저귀'를 차게 된 것이다.


기저귀는 한때 갓난아이들의 전유물로 불렸지만, 최근엔 강아지가 오줌을 가리지 못하거나 장거리 이동에 대비해 애견 전용으로도 사용되는 바.


사진에서 보이는 강아지의 뚱한 표정에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다는 듯한 '체념'의 감정까지 새어 나오는 듯 했다.


인사이트Twitter 'isasoarees'


그래도 혹시나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도 잠시.


인절미는 기저귀 착용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따듯한 이불에 누워 꿀잠을 이루며 실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주인의 손에 '철퍼덕'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은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보는 애견인들의 심장을 폭행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귀여워 미쳐", "인절미 표정봐", "모든 걸 체념한 인절미"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아기 인절미에게 애정을 듬뿍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