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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놓치고 '울상' 짓는 꼬마 주인 달래려 '점프 실력' 발휘한 천사 고양이

풍선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버리자 고양이는 골똘히 앉아 생각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풍선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버리자 상심한 꼬마 주인을 본 고양이는 골똘히 앉아 생각했다.


잠시 뒤 고양이는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뛰어 올라 풍선을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웨이보에는 놓쳐버린 풍선에 울상이 짓고 있는 꼬마 주인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른(?) 고양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양이는 천장에 생선이라도 매달려 있는 듯 고개를 들어 위를 쳐다본다.


인사이트Weibo


천장에는 아기 주인이 놓쳐 위로 올라가버린 풍선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하얗고 긴 실타래가 풍선에 매달려 있지만 키가 작은 꼬마 주인의 손이 닿을 리 없다.


아장아장 걸음마를 떼던 꼬마 주인은 이내 풍선을 포기한 듯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꼬마 주인이 울상을 지으며 엄마를 애타게 바라보던 그때, 골똘히 생각에 잠겼던 고양이가 순식간에 싱크대 위로 번쩍 올라가더니 손을 뻗어 풍선을 낚아챘다.


인사이트Weibo


홀로 부들부들 안간힘을 쓰던 고양이는 마침내 풍선을 손에 넣고는 여유 있는 모습으로 당당히 싱크대에서 내려왔다.


이어 꼬마 주인이 마음껏 풍선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두발로 꼬옥 쥐고 놓치지 않으려 애를 썼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 고양이도 저랬으면", "능력 좋은 고양이를 두셨네요", "고양이 점프력 실화임?" 등 많은 이들이 천사 고양이를 키우는 주인에 부러움을 표했다. 


Budejie '宠物托儿所'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