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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중 성욕 최강인 일처다부제 '아나콘다'의 충격적인 짝짓기 시간

암컷 한 마리를 유혹하기 위해 몰려든 십수 마리의 수컷 아나콘다들은 암컷의 몸을 둘러싸 짝짓기를 시작한다.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몸길이 6~10m, 몸무게는 100~300kg에 육박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 아나콘다.


아나콘다는 식욕과 성욕이 왕성해 '죄악의 동물'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아나콘다의 '성생활'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발정기에 접어든 수컷 아나콘다는 혀를 날름거리며 짝짓기할 상대를 찾아다닌다.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Korea'


수컷 아나콘다는 암컷의 성 호르몬에 이끌리기 때문에, 많은 수컷들이 한 암컷에게 몰릴 수 있다.


수컷이 암컷을 발견하면 다소 독특한 구애가 시작된다.


아나콘다는 짝짓기를 위해 일명 '교미공'을 만드는데, 거대한 몸을 배배 꼬면서 수컷 열두 마리가 암컷 한 마리를 감싼다.


암컷이 받아들일 준비가 될 때까지 암컷의 몸을 간지럼태우며 전희를 하는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National Geographic Korea'


뱀의 짝짓기가 왜 이처럼 '일처다부제' 체계로 진화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아나콘다의 짝짓기가 충격적인 이유는 이와 같이 집단적 규모로 이루어져서가 아니다.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의 행위가 무려 '4주' 동안이나 이어지기 때문.


마치 마라톤과 같은 장기간의 짝짓기 행위를 끝내고 나면 암컷 아나콘다는 6개월 정도 임신한 뒤 한 번에 25~4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졌다.


YouTube 'National Geograph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