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뾰족 가시' 세워도 알고 보면 세상 애교쟁이인 '고슴도치' 매력 4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동물이 바로 '고슴도치'이다.

인사이트Instagram 'mr.pokee'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반려동물 문화가 국내에 정착하면서 수많은 다양한 동물들이 한 사람의, 한 가족의 반려동물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사람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동물이 바로 '고슴도치'이다.


온몸이 뾰족뾰족한 가시로 가득해 마음대로 만지지도 못하는 고슴도치를 도대체 왜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일까.


겉으로 보기에는 냉혈한(?) 처럼 보이지만, 사실 고슴도치의 매력은 그 표면과는 다른 따듯한 속내에 있다.


사실 고슴도치는 한번 마음을 주면 끝까지 사랑하는 일편단심 같은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아래 고슴도치를 키우는 반려인들에게 직접 들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고슴도치의 매력 4가지를 소개하니 혹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이들이라면 참고하길 바란다.


1. 공간이 협소해도 괜찮다


인사이트boredpanda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활동범위가 커 넓은 공간이 필요한 동물과 달리 고슴도치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다.


다만 고슴도치는 활동성이 아예 없는 동물은 아니기 때문에 케이지는 클수록 좋다.


쳇바퀴와 같은 놀이기구를 좋아하니 이 점도 참고하자.


2. 목욕을 좋아한다


인사이트boredpanda


일반적으로 목욕을 너무 싫어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들과 달리 고슴도치는 물을 굉장히 사랑하는 동물이다.


따라서 본인이 목욕을 너무 좋아하니 씻기는 데 큰 불편함이 없다.


다만, 고슴도치는 귀에 물이 들어가면 치명적이니 목욕을 시킬 때 꼭 조심해야 한다.


3. 보들보들한 배


인사이트boredpanda


고슴도치는 털이 가시로 이루어져 잘못 만지면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주인을 냄새로 기억하는 녀석들은 익숙한 냄새가 나면 곧게 세웠던 가시를 거두고 순한양처럼 돌아온다.


특히 고슴도치의 배는 보들보들하다고 소문났는데, 녀석들도 배를 만져주는 걸 좋아해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이 중독된다는 후문이다.


4. 주인을 알아본다


인사이트Instagram 'hedgehog_azuki'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고슴도치는 냄새로 주인을 기억하고 친근한 냄새가 느껴지면 곧장 달려가 폭 안기는 치명적인 애교를 지녔다.


특히 한 번 주인을 믿기 시작하면 주인과 계속 붙어있고 싶어 하며 잠들 때도 품에 파고들어 자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다만, 처음 친해지기 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으니 이때는 가시에 찔려 피를 보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