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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가던 '생선가게'를 살리고 싶은 엄마는 딸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밝게 웃는 얼굴로 생선 가게에서 일하던 여성에게 어느날 부터 '팬'이 생겼다.

인사이트Facebook '心-阿澎正傳'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한 여성이 망해가던 엄마의 생선가게를 살리는 것과 동시에 사람 발길 뜸해가던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대만 장화현에 소재한 전통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여성 리우메이(26)를 소개했다.


생선을 흥정하면서도 언제나 밝게 웃는 리우메이는 원래 간호학을 전공한 간호사였다.


인사이트Facebook '心-阿澎正傳'


최근 몇 년간 전통시장에 손님이 줄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4대째 한 자리에서 생선가게를 했다는 리우메이네 집도 힘든 시기를 겪게 됐다.


리우메이는 "한 번만 도와달라"는 엄마의 간절한 호소에 간호사 일을 완전히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일을 시작했다.


처음엔 리우메이도 가게 일이 익숙지 않았다. 하지만 일이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으며 어느새 생선 전문가가 되었다.


예리한 칼질, 전문적인 일 솜씨에 끝까지 미소짓는 서비스정신까지 골고루 갖춘 리우메이에게 반하지 않을 손님은 없었다.


인사이트Facebook '心-阿澎正傳'


리우메이의 가게엔 손님이 끊이지 않아 돈을 많이 벌 수 있었고, 어느새 집안을 다시 일으킨 소녀 가장이 되었다.


엄마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못할게 없는 리우메이에겐 큰 보람이었다.


또 리우메이는 시장에서 아이돌과 같은 인기를 누렸다. 어느순간 부터는 가게에 카메라를 들고 오는 팬이 생겼고, 온라인 유명인사가 되었다.


현재 리우메이의 SNS 계정 팔로워는 약 5만명이 넘는다. 현재 리우의 사진을 보고 일부러 시장에와서 생선을 구매하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리우메이는 "이제 미디어 쪽 일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엄마가 아직 날 필요로 한다면 시장을 완전히 떠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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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心-阿澎正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