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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멍멍!" 강아지 흉내 내며 말 걸 때 우리집 '댕댕이'가 실제 하는 생각

강형욱 훈련사는 유튜브 '보듬' 채널을 통해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듬TV강형욱의'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강아지 소리를 내면 제가 강아지인 줄 알까요?"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행동. 바로 강아지 울음소리 따라 하기다.


대부분의 반려인은 자신이 내는 강아지 소리에 반응하는 녀석들을 보며 '내 말을 알아듣나?'라고 생각할 터.


이와 관련해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비밀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듬TV강형욱의'


지난 6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는 유튜브 '보듬' 채널을 통해 강아지의 행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질문자 A씨는 "강아지들에게 강아지 울음소리를 흉내 내보았는데 저를 쳐다보며 짖더라고요"라며 "혹시 강아지 울음소리를 흉내 낸다고 해서 제가 강아지인 줄 알까요?"라고 물었다.


강형욱 훈련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에 따르면 강아지는 사람과 동물을 구별할 수 있어 강아지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왜 개소리를 내지?'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강아지는 반려인이 '아오~ 아오~' 등의 소리가 나는 하울링을 하게 되면 '주인이 아프다'고 인식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보듬TV강형욱의'


이에 귀를 쫑긋거리거나 갸우뚱거린다. 그래도 울음을 멈추지 않으면 보호자가 극심한 불안을 호소한다고 여겨 지켜주기 위해 마구 짖기도 한다.


주인이 강아지 소리를 내면 걱정되어 '멍멍' 짖는다는 스윗한 댕댕이들. 


만약 당신이 그동안 강아지와 대화 한다 생각하고 '멍멍' 혹은 '아오~' 등으로 말을 걸었다면 조금 자제하는 게 좋겠다. 


YouTube '보듬TV강형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