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별세…향년 94세
제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 H.W. 부시가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제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조지 H.W. 부시가 향년 94세 나이로 별세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CNN, AP 등 미국 언론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H.W 부시는 1966년 텍사스 주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부시 전 대통령은 유엔 주재, 미 중앙정보국 국장, 부통령 등을 지내고 1998년 대선에서 승리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1989년에서 93년까지 미국 제41대 대통령으로 지냈으며, 제 43대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버지다.
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구분하기 위해 '아버지 부시'로 불려 왔으며 지난 4월 부인 바버라 여사가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입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