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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점 햄버거를 중학교 때 처음 먹어본 딸이 올린 '현대판 대장금' 엄마의 밥상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자신의 어머니가 만든 정성이 듬뿍 담긴 밥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밥은 어머니의 손길이 닿아 완성된다. 


여기에 대장금 손맛을 닮은 어머니라면 어디에서도 받아볼 수 없는 최고의 한끼가 탄생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리꾼 A씨가 엄마표 수제버거만 먹다가 중학생이 돼서야 처음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를 먹어봤다는 흥미로운 사연을 공개했다.


해당 A씨는 현대판 대장금을 연상케 하는 어머니의 정성 듬뿍 담긴 한 상 가득 채워진 밥상 사진 여러장을 게시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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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횟집에서 사 온 방어회를 제외하고서 직접 만든 각종 전과 양장피를 비롯한 수육 등이 한 상에 모두 올라와 있다.


또 다른 상차림에는 손이 많이 간다는 나물 반찬 9종과 홍어삼합, 갈비찜이 정갈하게 그릇에 담겨 있다.


가을에 제철인 꼬막부터 가정집에서 해 먹기 쉽지 않은 다양한 음식들이 상을 가득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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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하나도 대충하지 않고 바삭하게 튀긴 두부를 곁들인 샐러드와 과일채소 샐러드, 케이준 샐러드 등을 만들어 선보였다.


또 식후 디저트는 키위, 귤, 단감, 배 등을 곱게 다듬거나 꼬치에 끼워 가지런히 장식해 예술로 승화시켰다.


심지어 간편하게 먹으려 만든 간식은 견과류 단호박 찜이나 아보카도와 게맛살을 놓은 샌드위치, 수제 소시지떡꼬치, 맥앤치즈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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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A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면서도 음식을 잘 만들고 대접하길 좋아했다면서 집에 방문한 손님에게 반찬을 선물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어머니도 연세가 드셔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팅 솜씨와 손맛이 그대로 담긴 밥상 차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장금 어머니의 상차림을 본 누리꾼들은 "하루만이라도 저런 집에 살아봤으면 좋겠다", "어머니 정성이 느껴지네요", "밖에서 사 먹을 필요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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