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피하고 싶은 '최악의 모태솔로' 6가지 유형

영화 '어바웃 타임'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모태솔로인 사람 중에 태어날 때부터 솔로가 되고 싶은 사람이 있었을까.

일명 남초·여초인 공간에만 놓여있었거나 정말 여유가 없어서 연애를 못 한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모태솔로들중에서 상대방이 보는 '모태솔로'일 수밖에 없는 유형들이 있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모임과 소개팅에서 솔로 탈출의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다음과 같은 6가지 유형의 모태솔로에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한번 쯤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존감이 너무 낮은 유형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겸손함을 넘어선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사람은 누군가와 사랑을 나누기엔 어려울 수 있다.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만으로는 채우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속 빈자리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외모와 스펙 등 눈이 너무 높은 유형

tvN '응답하라 1997'

눈이 너무 높은 모태솔로들은 수년간 다져온 연예인 덕질과 개인의 높은 스펙으로 만나고픈 상대의 폭까지 줄어든 경우다.

자신보다 부족하지 않은 상대를 만나고 싶어 하다 보면 재력, 외모 등 따져야 할 사항들이 많아진다.

정작 자신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은 채 스펙에만 연연하면 영원히 모태솔로로 남을 수도 있다.

짝사랑 전문 유형

영화 '건축학 개론'

짝사랑에만 익숙해진 당신이라면, 용기를 내봐도 좋다.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이 알아주기만 기다린다면, 짝사랑은 분명 끝나게 돼 있다.

짝사랑에 대해 어떤 이는 혼자 좋아하고 언제든 이별할 수도 있어서 편하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짝사랑은 자신에게 힘든 시간이며 어쩌면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전해질 수도 있다.

학업이나 일 때문에 바빠서 연애 못 하는 유형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자료 / gettyimagesBank

남들은 핑계라고 하지만 정말 시간이 없어서 연애를 못 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날 기회가 와도 생업에 치여 바쁜 당신은 안부를 묻는 일상적인 카톡 하나도 나누기 힘들 것이다.

또 이런 모태솔로들은 연인이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만나는 시간을 아깝다고 여기기도 한다.

집돌이·집순이 유형

On Style '채널 태연'

집돌이와 집순이는 집에서 만나면 되니까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

그러나 그들은 집안을 벗어나지 않아 누군가를 만날 기회를 잡기도 어려우며 썸마저 메신저를 통해 간간이 이어가다 끝나버리기 일쑤다.

최근 날씨가 추워져서 집돌이와 집순이는 더욱 집을 벗어나기 어려워졌지만 이번 겨울만큼은 이불 밖으로 나오길 바란다. 

친구가 너무 많은 유형

영화 '너의 결혼식'

이런 유형의 모태솔로들은 친구가 많아 외로움을 느낄 틈이 없다.

또 건전한 교우 관계 형성은 매우 좋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에 치여 정작 썸남썸녀와는 만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곤 한다. 

친구들이 짝을 찾아 떠나고 난 뒤 외로움이 밀려오기 시작하면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