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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너무 좋아해 진흙탕에 온몸 비비며 '소확행' 실천한 리트리버

평소 주인 말 잘 듣기로 유명한 리트리버도 '물'을 만나면 거부할 수 없는 본능을 폭발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영상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dod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본래 타고난 성품이 온순한 데다 사람 좋아하기로 유명한 리트리버.


특히 녀석들은 주인의 말이라면 무조건 눈을 반짝일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곤 한다.


이처럼 사람의 말을 잘 따르는 녀석들에게도 거부할 수 없는 본능이 있으니, 바로 '물'을 무척 좋아한다는 것이다.


22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반려견 리트리버 토비(Toby)와 함께 산책하러 나갔다가 낭패(?)를 본 주인의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전해진 영상에서는 진흙탕물에 몸을 흠뻑 적신 토비의 만족스러운 얼굴이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Thedodo'


인사이트Instagram 'toby_swampdog'


녀석은 주인이 잠시 리드 줄을 풀어 준 틈을 타 자신만의 '소확행'을 실천했다.


바로 가장 좋아하는 물 냄새가 나는 곳으로 발길을 옮긴 것.


그런 다음 토비는 노란 털이 푹 젖을 만큼 완전히 몸을 담갔다.


주인이 깜짝 놀라 녀석을 말리려 했지만, 녀석은 오히려 더 신이 난 모양이다.


얼굴이 물에 잠길 정도로 잠수를 하더니 진흙을 가득 묻히고 미소가 만개한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toby_swampdog'


주인에 따르면 토비는 2016년생으로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있다.


또한 녀석은 사람과 물에 관심이 많고, 특히 진흙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트리버는 그 어원이 'Re(다시)-triever(찾아온다)'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사냥 후 물에 떨어진 새를 회수해오는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만큼 녀석들은 물을 매우 좋아하고, 수영을 잘해 흔히 '물트리버'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YouTube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