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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우연히 마주친 남성의 '귓속말'에 소름끼쳐 고개조차 돌리지 못한 여성

성욕을 참을 수 없던 남성은 여성에게 정중히 귓속말을 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남성이 불현듯 곁으로 다가와 건넨 '귓속말'에 여성은 숨도 쉬지 못할 듯한 공포를 느껴야 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소라뉴스24는 대낮에 길거리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노골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의 소름끼치는 사연을 소개했다.


일본 도쿄 아다치구에 거주하는 익명의 여성은 동네와 가까운곳에 대학을 다니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날도 여성은 평소처럼 학교 수업이 끝나고 다니던 길을 똑같이 걸어 집으로 향했다.


천천히 길을 걸어가던 여성은 문득 뒤에서 갑자기 음산한 기운을 느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잠시 길을 멈춰 돌아보려는 찰나 여성의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의문의 남성은 여성의 귀에 대고 "네 가슴에 문지르고 싶어요"라는 말을 내뱉으며 가슴을 움켜쥐더니 그대로 도망가 버렸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당황할 새도 없었던 여성은 멍하니 그대로 온몸이 굳은 채 길거리에 서 있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이미 남성은 눈 앞에서 사라진 뒤였고, 여성은 빠르게 남성의 인상착의를 기억해내려고 노력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여성은 남성이 작업복을 입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경찰은 주변 CCTV를 동원해 남성을 곧바로 체포할 수 있었다.


남성은 43세 요시미치 나가시마(Yoshimichi Nagashima)로 근처 공사장에서 일하는 건설사 직원으로 밝혀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범인은 순순히 자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나도 나의 성욕을 참을 수가 없었다"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그 지역 일대에 유사한 범죄가 신고된바 경찰은 남성이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보고 주변에서 발생한 길거리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