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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팔뚝에 ‘아들 이름’ 잘못 문신한 아빠 (사진)

술에 취해 아들 이름을 직접 팔에 문신하려다 스펠링을 틀린 철부지 아빠의 사연이 알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via Spike TV

 

술에 취해 아들 이름을 직접 팔에 문신하려다 스펠링을 틀린 철부지 아빠가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러 등 외신은 영국 맨체스터(Manchester)에 사는 27살 톰 모펫(Tom Moffatt)이 아들 이름으로 문신을 새겼다가 하루아침에 지우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술을 마시고 흥이 오른 톰은 지난번에 구매한 문신 총(Tattoo gun)으로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자신의 팔에 직접 새겼다.

 

그런데 정신 없이 쓰다보니 아들 라일리(Riley, 4)의 'L'을 'P'로 틀리게 써놓은 것이다.

 

뒤늦게 고쳐보려 했지만 한 번 새긴 문신은 돌이킬 수 없었다. 결국 톰의 팔엔 스펠링 'e' 같은 우스꽝스러운 글자만 남았다.

 

via Spike TV

 

마치 아들이 낙서를 한 것처럼 삐뚤빼뚤 어설픈 문신 모양에 아내 레이첼(Rachael Higgins, 23​)은 웃음을 참지 못 했다.

 

아들 라일리도 아빠의 정성에 감동하긴커녕 "내 이름을 엉터리로 썼다"며 기분 나빠할 뿐이었다.

 

결국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새긴 취중 문신(?)은 곧장 병원에 찾아가 지우면서 하룻밤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아직 문신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아빠 톰은 "애초에 저 문신 총을 구입하지 말아야 했다"며 후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