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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열흘 앞두고 수험생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이것'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요즈음 수능 시험 그 자체보다는 점심시간 무엇을 먹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수능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가 하나 있다. 수능 점심 도시락 문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수능 도시락으로 무슨 음식을 싸가야 할지 고민이라는 수험생들의 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특히 혼자 자취를 한다는 한 학생이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능 도시락도 알아서 챙겨가야 하는데, 뭘 싸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전날에 음식을 만들어 뒀다가 다음날 가져가서 먹어도 배가 아프지 않을지도 궁금하다"고 조언을 구한 글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수백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먼저 수능을 치른 경험이 있는 '인생 선배' 누리꾼들이 자신이 싸갔던 메뉴와 함께 여러 경험담, 조언을 건넨 것.


인사이트뉴스1


긴장하면 배가 쉽게 아픈 편이라는 이들은 입을 모아 소화하기 편한 죽 종류를 추천했다.


반대 의견도 있었다. 문제를 푸느라 머리를 쓰다 보면, 에너지가 금방 소모돼 죽은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죽보다는 한식류를 권했다.


한식 같은 경우에도 맵거나 기름진 반찬은 제외하는 게 좋으며, 소화기관에 부담 없고 자극이 적은 심심한 맛의 반찬으로 준비해야 한다.


평소 집에서 자주 먹는 음식 중 좋아하는 반찬들로 싸가면 소화기관에도 그만큼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누리꾼 대부분은 김밥 등 특별식은 권하지 않았다. 체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 모두가 입을 모아 두 가지를 강조했다. 수험장이 추운 만큼 따뜻하게 도시락을 준비하라는 것과 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초콜릿 등 간식을 챙겨가라는 것이 그 두 가지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