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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글로벌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지구촌 다문화 인문서 '세계시민 교과서' 출간

'아는 만큼 보인다'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위해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알아보는 방법이 나왔다.

인사이트라의눈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다문화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살아있는 '세계人'과 '세계in' 이야기를 만난다.


지난 25일 라의눈 출판사는 이희용 기자의 글로벌 다문화 리포트 '세계시민 교과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역사부터 시작해 한류스타 BTS까지 저자가 보는 글로벌 다문화 리포트의 폭은 넓디 넓다.


재외동포 743만명(외교부, 2016년 말)이 전 세계 179개국에서 살아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7천 개의 새로운 성씨가 생겨나고 있다.


알고보면 우리 사회에서 이민자의 뿌리는 깊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가야의 개국 왕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金首露)의 왕비가 바로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이다.


이들 부부는 아들 10명과 딸 2명을 낳았고 이 가운데 두 아들에게 어머니의 성(김해 허씨)이 주어졌다.


아유타국은 인도 북쪽의 아요디야국으로 추정되며 허황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결혼이주여성이다.


고려는 글로벌 왕국이자 다문화 국가로 한국의 영문 국호 '코리아(Korea)'의 어원이 된 고려가 건국된 지 2018년으로 1,100주년을 맞았다.


서양에서 한국을 코리아, 코레아, 꼬레 등으로 부르는 것은 고려 시대 들어 비로소 우리나라가 서양에 알려졌음을 말해준다.


고려청자·고려대장경·고려불화·고려인삼 등으로 유명한 고려는 한국사에서 최초의 글로벌 국가일 뿐 아니라 다문화 국가이기도 했다.


고려 시대는 외국인을 받아들인 기록이 사료에 처음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이민족을 적극 포용해 다문화 사회를 형성하며 국가의 기틀을 다지고 풍요로운 문화를 일궜다.


교통, 통신,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고 한류 드라마와 음악 등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우리 문화콘텐츠가 국경을 넘어섰다.


저자는 빠르게 변화는 지구촌에 대해 알아보며 그 장벽을 훌륭히 넘을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