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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난입해 모델들 사이서 '캣워크' 선보이며 관객들 '시선강탈'한 길냥이

패션쇼 런웨이에 직접 올라가 워킹을 선보인 고양이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knylcn'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패션쇼 도중 런웨이 위로 올라온 고양이는 모델들에게 진짜 '캣워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패션쇼 현장에 난입하고도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고양이의 소식을 전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패션쇼가 열리며 모델들이 한창 워킹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런웨이에는 갑자기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뛰어 올라오더니, 제집 안방 마냥 편안히 드러누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hknylcn'


고양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옆을 지나는 모델들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핥던 고양이는 이내 심심해졌는지 가까운 모델을 향해 발을 놀리기도 했다.


곧이어 더욱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고양이가 런웨이를 사뿐사뿐 걸어가며 진짜 '캣워크'를 선보인 것이다.


고양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관객들은 화려한 턴까지 마치는 고양이의 모습에 그저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knylcn'


당시 현장에 있던 패션 디자이너 괴센 하키 알리(Göksen Hakkı Ali)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괴센은 이어 "고양이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청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원했던 것 같다"며 "패션 산업에 미래를 책임질 수도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고양이의 영상에 누리꾼들 또한 녹아내리는 가슴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고양이가 진짜로 캣워크를 했다", "이 패션쇼에서 최고의 스타는 단연 고양이였다",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