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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커플 사진' 명소로 떠오른 하늘공원의 로맨틱 '핑크 댑싸리' 정원

흘러가는 가을의 정취를 담아 제대로 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겠다.

인사이트Instagram 'mytoristar'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차가운 바람이 겨울을 재촉하는 요즘.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짧았던 '가을'을 마냥 흘려보내기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 제대로 된 인생샷 한 장을 남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겠다.


바로 하늘공원의 '댑싸리 밭'이다.


인사이트Instagram 'song_haneuran'


이는 최근 '핑크뮬리'와 함께 국내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억새 중 하나다.


언뜻 핑크뮬리와 그 생김새가 많이 닮았지만, 엄연히 두 식물은 다른 품종이다. 댑싸리는 쌍떡잎식물이고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과의 식물이기 때문이다.


댑싸리의 매력이라 함은 복슬복슬한 깃털에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ytoristar'


솜사탕 모양의 풍성한 '화서'는 어떤 꽃에서도 느낄 수 없는 자신만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형형색색의 색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댑싸리는 여름철에 개화하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푸른색을 띤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가을철엔 그 화서의 색감이 '핑크빛'으로 물들어 더욱 화려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인사이트Instagram 'mytoristar'


풍성한 잎새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을 심어준다.


가을의 풍경을 책임지는 '댑싸리'는 현재 핑크뮬리 축제가 한창인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주말, 여친의 '인생샷'을 완성시키는 '댑싸리'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