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눈감고 풀 만큼 쉬워 수험생 당황케 한 역대 '수능 문제' 6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매년 높은 난이도와 수많은 함정들로 우리를 힘겹게 만드는 수능.

한 번의 시험에 너무나 많은 것이 달려있기 때문에, 이 문제들은 더욱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도 지금까지 출제된 수능과 모의평가 문제 중에는 약간의 눈썰미만 있으면 풀 수 있는 쉬운 문제들이 간혹 출제된 적이 있다.

여기 역대급 '물수능'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문제들을 모아봤으니, 수능을 본 사람과 볼 사람들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의 눈치를 시험해보도록 하자.

1. 현재 시각을 맞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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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 지문을 읽지 않아도, 이미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고 있는지 전부 가르쳐 주고 있다.

여기에 아주 간단한 한자 몇개만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다. 답은 2번

2. 글과 사진을 보고 나라를 맞추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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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주어진 글은 분명 아랍어를 공부하지 않으면 알 수 없지만, 그림이 모든 것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저 스핑크스만 보면 바로 답이 나오는 문제다. 답은 4번.

3. 주사위의 세 수의 합을 구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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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아랍어 모의평가에 나왔던 이 문제는 외국어 실력은커녕 눈치조차 필요가 없다.

그저 주사위에 나온 1,2,4를 더해주기만 하면 된다. 답은 4번.

4. 그림에서 묻고 답하는 내용을 찾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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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는 답을 유추할 수 없기에 약간은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이 문제 또한 답이 나와있다고 할 수 있다.

답변에 적힌 'Peter'라는 글자를 보면 답은 이름밖에 없다. 답은 2번.

5. 번호표의 숫자를 바르게 표기한 것을 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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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직관적인 문제라 설명조차 민망한 이 문제는 다행히 9월 모의평가로 출제됐다.

답은 두말 할 것도 없이 3번.

6. 알맞은 나라 이름을 고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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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이름을 물어보며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라는 도시 정보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혹여 이 도시의 이름을 몰라도 상관없다. 이 시험은 '에스파냐'어의 시험지니까. 답은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