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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kg 감량 후 훈남 트레이너로 변한 왕따 소년

뚱뚱하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던 소년이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멋진 트레이너로 변신한 사연이 전해졌다.

via Nathan Priestley /Facebook

 

뚱뚱하다는 이유로 왕따 당하던 소년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 멋진 트레이너로 변신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 데일리는 왕따로 학창 시절을 보내던 소년 나단 프리스틀리(Nathan Priestley)가 훈남 트레이너로 새출발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학창시절 뚱뚱한 체구로 왕따를 당한 나단은 당시 대인기피증에 시달릴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자신을 볼 때마다 친구들이 놀리는 탓에 도저히 외출할 생각조차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수면제 30알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까지 했다. 

 

via Nathan Priestley /Facebook

 

극심한 우울증을 앓던 어느날 골방에서 혼자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새롭게 출발해 보기로 결심한다.
 
더이상 남들에게 나약한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았던 나단은 체중 감량을 결심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그는 자신을 단련하기 위해 피트니스 클럽에서 몸 만들기를 시작했고, 2년간의 피 나는 노력 끝에 무려 88kg을 감량하며 훈남 트레이너가 됐다.
 
나단은 "나처럼 놀림받고 학대당하는 학생들에게 노력만 하면 멋지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변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현재 그는 트레이너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방송에 출연하며 자신과 유사한 문제로 고민 중인 많은 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Today my story has been featured in the daily mail as well as the mirror online. If you want to check it out the links...

Posted by Nathan Priestley - Personal Trainer on Monday, 13 April 2015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