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간 '혼수상태' 빠졌던 엄마는 아기를 품에 안는 순간 기적처럼 눈을 떴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아기의 따스한 숨결을 순간, 엄마는 다시 한번 힘을 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출산 후 혼수 상태에 빠져있던 엄마가 놀라운 방식으로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28세 여성 아만다(Amanda)는 지난달 중순 급성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 왔다.


당시 아만다는 임신 37주에 접어들어, 자칫하면 태아와 산모 모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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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의료진은 급히 아만다에게 진정제를 투여하고 제왕 절개에 들어갔다.


아만다의 배 속에서 꺼내진 아기는 저체중과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그보다 문제가 된 것은 아만다였다.


아만다는 진정제 투입을 중지한 이후에도 혼수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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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만다가 의식을 되찾지 못한 지 23일, 간호사 파비올라 사(Fabíola Sá)는 아만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까 싶어 아만다의 병실로 아기를 데리고 왔다.


파비올라는 아만다의 가슴팍에 조심스럽게 아기를 갖다 대며 두 모녀가 서로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그러자 아만다에게는 곧 기적과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기와 살을 맞댄 아만다의 심박 수가 급격히 빨라지며 모유가 흘러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한 아만다는 곧이어 감았던 두 눈을 뜨며 자신의 아기를 똑바로 바라봤다.


인사이트파비올라 사 / Youtube 'World News'


모성애로 모든 고난을 극복해 낸 아만다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의료진들은 그저 놀랄 수밖에 없었다.


파비올라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급격한 변화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으며, 우리는 모두 행복과 안도감으로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어 "아만다에게 일어난 일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그러나 엄마와 아이의 직접적인 접촉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만다는 혼수 상태에서 깨어난 지 20일 만에 퇴원해, 아기와 함께 건강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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