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엄마 '치료비' 5백만 원 게임 아이템 구매로 '탕진'해버린 12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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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엄마가 열심히 모아 놓은 병원비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철없는 아들에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게임 중독' 아들에게 병원비를 몽땅 뺏겨버린 한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충칭시 난촨에 살고 있는 익명의 여성은 요즘 들어 줄곧 몸이 좋지 않아졌음을 느꼈다.


이에 여성은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비를 모으기 시작했다.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던 여성은 부족한 돈을 지인들에게 빌려 가며 총 3만 위안(한화 약 488만 원)의 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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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이토록 힘겹게 마련한 여성의 돈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당황한 여성은 사라진 돈의 행방을 찾기 시작했고, 곧 12살 난 막내아들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평소 게임을 좋아하던 여성의 아들이 아이템을 사고 싶은 욕심에 엄마의 돈에 몰래 손을 대 버리고 만 것이다.


엄마의 통장 비밀번호까지 알아낸 아들은 결국 모바일 거래를 이용해 3만 위안을 모두 탕진해버렸다.


여성은 아들이 즐기는 게임이 어린아이들의 놀이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자신의 행동을 크게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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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아들은 인터뷰를 통해 "꼭 필요한 아이템을 사는데 돈을 썼다"며 "모두 다 도움이 되는 것들이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는 아들의 철없는 모습에 여성은 그저 한숨만 내 쉴 뿐이었다.


한편 중국의 한 매체는 게임 회사와 직접 연락을 취해 이번 사건의 당사자가 미성년자임을 밝히며 대책을 요구했다.


현재 게임 회사 측은 당사자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뒤 대처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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