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없이 태어나 버려진 아기 토끼 위해 따뜻한 '털실 귀' 만들어준 여성

인사이트Instagram 'kemonomimi_bunny'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두 귀 없이 태어나 외롭게 자란 아기 토끼에게 주인은 손으로 한땀 한땀 떠준 털실 귀를 선물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털실 귀를 얻고 새 삶을 찾은 아기 토끼 미미의 사연을 게재했다.


로다지야 웰치(Rodajia Welch)는 이웃의 한 할머가 더이상 키우기 힘들다며 버린 토끼 가족을 입양했다.


엄마 토끼와 갓 7주 된 아기 토끼들로 이루어진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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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토끼 형제 중 한 마리인 미미는 다른 가족들과 조금 달랐다. 미미는 태어날 때부터 유독 크기가 작았으며 쫑긋 솟는 토끼 귀와 앞발 하나가 없었다.


또한 귀가 들리지 않았는데 그 때문인지 가족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했고, 어미의 보호 또한 받지 못했다.


언제나 혼자 있는 미미를 보고 안타까워한 엄마 로다지야는 온라인 검색을 하다가 한 아이디어를 냈다.


코스프레를 할 때 동물 귀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는 것을 보고 로다지야는 코스프레 토끼 귀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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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털실을 손으로 직접 짜서 토끼 귀 모양 모자를 만들어주었다.


처음 써보는 귀를 불편해할 만도 했지만 미미는 로다지야가 만들어준 귀를 싫어하지 않았다. 오히려 평소보다 밝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로다지야는 꽃 모양 모자와 미키마우스 모자, 그 외에도 다양한 귀여운 모양의 모자를 만들어주었다.


미미는 이제 다른 토끼 가족 누구보다 예쁜 귀를 가진 토끼로 온 마을에 유명해졌다고 한다.


로다지야는 "모자를 잘 쓰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며 "내가 미미를 특별히 아낀다는 사실을 스스로도 아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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