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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투신자살'한 시민 ···열차 출발 40분 지연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1명이 KTX에 뛰어들어 투신자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1명이 달리는 KTX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11일 오전 10시쯤 경북 김천시 남면 KTX 경부선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민 1명이 달리고 있던 서울발 진주행 KTX 405호 열차 앞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해당 시민은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승객 775명을 태운 해당 열차는 사고로 인해 약 40분 정도 지연 출발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코레일 관계자는 "이 시민은 즉사했으며, 현재 신원을 알 수 없는 상태다"라면서 "사고 처리 당국과 함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지하철을 운행하는 기관사는 사상사고로 인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우울증 및 공황장애를 앓던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총 9차례 발생했다.


지난 4월에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한 30대 여성이 선로에 뛰어내려 투신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해당 여성을 친 열차의 기관사가 좌절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널리 퍼진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