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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팔다리 없는 참전 용사의 감동 댄스 (영상)

이라크에서 입은 부상으로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가 감동적인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via DWTS Season 20 /Youtube 

 

이라크에서 입은 부상으로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가 감동적인 댄스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지난 6일 유튜브에는 미국 A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한 참전 용사 노아 갤러웨이(Noah Galloway)의 영상이 공개됐다.

 

갤러웨이는 미국 육군으로 지난 2005년 이라크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탄 폭발로 부상당해 왼쪽 팔과 다리를 잃었다.

 

팔과 다리를 잃은 갤러웨이는 깊은 상실감에 집에서 술을 마시기 일쑤였으며 감정적으로 마음을 다잡는 데 무척 오랜 시간이 걸렸다.

 


via 
DWTS Season 20 /Youtube

 

그러던 어느날 그는 거울을 보며 잃어버린 팔다리가 아닌 남아 있는 몸을 돌보기로 마음먹고 자신의 부상을 인정하며 더 건강한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10년 동안 운동과 춤을 추면서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갤러웨이는 지난 7일 파트너 사르나 버제스(Sharna Burgess)진심을 담은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가수 토비 키스(Toby Keith)의 명곡 '아메리칸 솔저(American Soldier)'가 흐르는 가운데 ​갤러웨이는 눈부신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춤을 감상하던 이들은 둘이 펼치는 환상적인 앙상블에 감격했으며 공연이 끝나자 모두 기립박수를 쳤다.

 

심사위원 줄리안 허프(Julianne Hough)는 눈물을 삼키며 갤러웨이에 "당신은 매주 우리를 놀라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