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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은 내게 전설이자 롤모델이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의 이야기가 나오자 여전히 전설이자 자신의 롤모델이라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인사이트Twitter 'SpursOfficial'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는 다시 한번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박지성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 시즌을 치르는 손흥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몇몇 선수들에게는 쉬운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꿈같은 일"이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의 말처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국인은 손흥민과 기성용 단 둘 만이 활동 중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 들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함께한 박지성은 빼놓을 수 없는 화제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SpursOfficial'


손흥민은 박지성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내게 '전설'이자 여전히 '롤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지성은 결점을 찾아보기 어려우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한 선수"이며 "최고의 방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했다"고 극찬했다.


프리미어리그 선배이자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박지성에게 가슴 깊이 우러나온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 당시, 주장이었던 박지성의 먹는 것부터 자는 것까지 모두 배우려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발자국을 남기고 떠난 박지성은 여전히 손흥민을 비롯한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손흥민 역시 "나는 여전히 박지성과 연락을 하고 지내고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통화하곤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박지성이 지금까지 해낸 것을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존경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