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료 1천원' 때문에 치킨 못 먹는다는 취준생 고백에 무료로 배달해준 사장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쌈, 마이웨이'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몇 년째 얼어붙은 청년 고용시장이 지속되며 취업난이 극에 달하고 있는 요즘.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한줄기 행복이 피어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난한 취준생이 겪은 훈훈한 일화가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자체발광 오피스'


여기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가난한 취준생 A씨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찬란한 젊음이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힘든 싸움을 해야만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훗날 행복하리라' 스스로를 채찍질하지만, 아물지 않은 상처에 쏟아내는 질책은 상처만 덧나게만 할 뿐.


그렇기 때문에 A씨에게도 한 달에 한 번 스스로에게 선물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아르바이트 월급날이었다.


이날만큼은 자신을 위해 투자하기로 마음먹고 평소 사랑하는 '치킨'을 주문하려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장벽이 있었다. '배달료 1천원'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아…. 배달비가 있어요? 천원이요?"


누군가에겐 이 배달비 천원이 껌값일 수 있었지만, 그날따라 천원이 왜 그리도 커 보이던지.


'치킨이 이렇게 먹기 힘든 음식이었구나'라는 깨달음과 동시에 부모님 얼굴이 뇌리에 스치며 눈물이 핑 돌았다.


이윽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주문을 취소하려는 찰나.


"저희가 서비스 차원에서 배달료를 지원해드릴 테니 다음에도 이용해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A씨 가슴에는 아직도 그날 일이 선명했다.


A씨는 사장님이 자신에게 베푼 호의가 선명하게 추억됐다는 말을 남기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후기를 본 사장님은 "우리 치킨을 먹고 행복해하니 나도 행복하다"는 답변을 남기며 두 배의 감동을 남겼다.


위와 같은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너무 훈훈하다", "아직 살만한 세상", "사장님 번창하세요"와 같은 의견을 남기며 두 사람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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