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백설기 사이로 달콤한 꿀 뚝뚝 흐르는 JMT떡 '꿀설기'
따끈한 백설기 사이로 달콤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꿀설기가 '떡덕후'들의 군침을 돌게 한다.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포실포실한 백설기에 달콤한 꿀까지 뚝뚝 떨어지는 '꿀설기'가 떡덕후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달달 쫀득한 '꿀설기'의 인기가 뜨겁다.
꿀설기는 이름 그대로 담백한 백설기 사이에 흑설탕, 계핏가루, 꿀 등을 채운 떡 종류 중 하나다.
백설기의 다소 밋밋한 맛이 아쉬웠던 이들에게 '꿀설기'는 환상의 단맛을 선사한다.
입안을 감싸는 달콤함과 쫀득한 식감이 더해져 평소 떡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마저 손이 절로 간다고.
취향에 따라 호두, 땅콩 등 견과류나 알밤 등을 첨가하면 씹는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다.
또 하얀 백설기에 흑미, 녹차, 검은콩 등을 섞으면 예쁜 색깔은 물론 곡물의 풍미까지 가득해진다.
전자레인지에 15초만 돌리면 떡 사이에 발린 꿀이 살짝 녹으면서 그야말로 '세젤맛'이 된다는 후문이다.
만약 동네 떡집에서 꿀설기를 팔고 있지 않다면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아무것도 발리지 않은 백설기 안에 흑설탕과 계핏가루, 견과류 등을 기호에 맞게 녹여 발라주기만 하면 끝이다.
더욱 촉촉한 꿀설기를 즐기고 싶다면 백설기에 설탕꿀을 바른 후 찜기에 10~15분가량 쪄주면 된다.
시험 기간이 한창인 요즘, 달콤한 꿀설기 하나 베어물며 공부의 고단함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