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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어디에 넣는지 몰라 대신 턱 갖다 대며 '멍청미' 폭발시킨 리트리버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누트 챌린지'를 할 줄 모르는 강아지의 귀여운 반응이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Instagram 'puppydairy'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스누트 챌린지'가 뭔지 모르는 강아지의 반응이 현실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인스타그램 계정 'puppydairy'에는 골든 리트리버 베일리(Bailey)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주인이 베일리 앞에서 손을 동그랗게 말아 '스누트 챌린지'를 시도했다.


주인의 손을 보고 살짝 당황한 베일리. 녀석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인사이트.Instagram 'puppydairy'


그러더니 곧 주인의 손가락 위로 얼굴을 올려놓았다. '스누트 챌린지'에 대실패한 것.


비록 챌린지에는 실패했으나 베일리의 행동이 매우 귀엽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누트 챌린지'(Snooth Callenge)란 손 또는 손가락을 동그라미로 만들어 반려견이 코나 얼굴을 들이미는 행동을 말한다.


이는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snoothcallenge 해시 태그를 사용해 업로드한 게시물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유행처럼 시작됐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적어도 1만 1천 마리 이상이 이 챌린지를 경험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인사이트Instagram 'puppydairy'


본래 스누트 챌린지가 특별했던 이유는 반려견에게 특별한 훈련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최근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누트 챌린지는 강아지들의 본능적인 행동이 아니므로 강요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스누트 챌린지가 강아지의 호흡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손 혹은 손가락으로 주둥이를 너무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