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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57km 완주'에 도전한 사람들에게 찾아온 4가지 변화

YouTube '공원녹지정책과푸른도시국'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서울 빌딩 사이에 녹음이 우거진 초록숲이 있다.


서울을 둘러싼 산과 마을을 따라 걸으며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싱그러운 풀냄새 가득한 길, 바로 서울둘레길이다.


지난 2004년 11월 처음 공개된 서울둘레길은 서울 안팎의 12개의 높고 낮은 산들을 모두 연결한 순환형 코스다.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인 서울둘레길을 걷다 보면 다채로운 문화와 정서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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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데 모여 157km 서울 둘레길을 함께 완주했다.


일명 '2018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시민들은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서울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꽉 막힌 도로를 잠시 벗어나 탁 트인 서울 둘레길을 밟은 100인 원정대는 과연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산을 바라보며 흙바닥을 걸었을 뿐인데 그들의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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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적 변화


서울둘레길을 운영 중인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100인 원정대 참여자의 둘레길 완주 전, 중, 후 체중과 체지방량, 근골격량을 인바디로 측정했다.


총 72명을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참여자의 79%(57명)에서 체중 감소가 나타났다. 77%(56명)에서는 체지방량 감소도 있었다.


근골격량은 참여자의 55%(40명)에서 증가하였다. 이 모든 수치를 종합해볼 때 참여자의 약 70%에게서 긍정적인 체력 증진 효과가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감 회복


100인 원정대 안에는 취업 준비생도 있었다. 여성 이정현 씨(가명)는 "취업 준비 중 연애는 물론 꿈까지 포기하게 되는 등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자 지원하였다"고 전했다.


그녀는 "2번의 암 수술을 받고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조원 등 각자의 인생을 열심히 사는 대원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본인의 삶에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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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개선


서울둘레길을 함께 걸은 두 중년부부는 부부관계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남편은 "집사람하고 말할 기회가 잘 없었고 나만 산을 좋아했었는데, 집사람이 먼저 선뜻 이걸 신청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주일마다 같이 산책도 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매주 이 시간이 기다려졌다. 둘 사이 소통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정신적 변화


100인 원정대 시민들은 각자 자신만의 사연을 안고 둘레길을 걸었다. 특히, 이번 원정대에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여성도 있었다.


그녀는 "완치는 어렵겠지만 더 이상 병이 진행되지 않도록 운동으로 이기고 말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100인 원정대를 지원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둘레길을 완주 후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삶이 더욱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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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157km를 완주한 100인 원정대는 서울둘레길을 걸은 후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파킨슨 병을 앓거나 암 수술을 받은 시민, 취업 준비생, 아프리카 트레킹을 앞둔 시민들은 서울둘레길에서 저마다 자신감, 용기, 건강을 얻어 갔다고 전했다.


따뜻한 봄날 부푼 설렘을 안고 둘레길을 걸었던 100인 원정대의 기를 이어받아 이번 가을 서울둘레길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선선한 가을 단풍으로 수 놓인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그간 힘들었던 일을 훌훌 털어보는 게 좋겠다.


서울둘레길은 마음에 힐링이 필요하거나, 건강 증진이 필요하거나, 용기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길이 되어 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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