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다리 건너기 직전 주인의 '마지막 손길' 느끼며 눈물 맺힌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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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주인과의 마지막 순간을 직감한 고양이의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고양이를 눈물로 떠나보낸 주인의 가슴 아픈 소식을 전했다.


중국 타이베이시에 거주하는 여성 몰리아 린(Molia Lin)은 22년 전 한 고양이 카페에 들렀다 6개월 된 새끼 고양이 '라라'를 만났다.


라라의 눈동자에서 '운명'을 느낀 몰리아는 즉시 라라를 분양받아 집으로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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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라는 몰리아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났다.


라라는 매일 밤 몰리아의 침대로 올라와 함께 잠을 잤으며, 몰리아가 화장실에 가는 순간까지 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그렇게 2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을 무렵, 라라는 눈에 띄게 무기력해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라라는 직장에서 돌아오는 몰리아를 예전처럼 활발하게 맞아주지 못했다.


또한 먹은 음식마다 구토를 하거나 갑작스럽게 균형을 잃고 쓰러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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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아는 그런 라라를 병원에 데려가며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게끔 노력했지만, 수의사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며 라라의 '마지막'을 선고했다.


몰리아는 점점 호흡이 얕아지는 라라를 담요로 감싸 품에 꼭 안아주었다.


라라 또한 몰리아와 지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한 것일까.


힘없이 누워있던 라라의 눈가에는 어느덧 '눈물'이 잔뜩 고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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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에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았던 몰리아는 그저 라라의 얼굴을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끝내 라라가 눈을 감는 순간에서야, 몰리는 라라와 얼굴을 맞대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몰리아는 라라의 사연을 매체에 전하며 못다 한 감정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라라는 22년 동안 제 가장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주었습니다. 라라에게는 그저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이제 라라는 처음 저와 함께 잠을 자던 날처럼, 편안한 표정으로 영원한 잠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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