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반숙란' 싫어하는 딸 위해 캐릭터 도시락 싸준 '금손' 엄마
일본 도쿄에 거주 중인 일본인 여성이 세 딸을 위해 만들어주는 도시락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랑하는 딸들을 위해 매일 아침 정성 가득, 영양 만점 도시락을 준비하는 한 엄마의 솜씨가 감탄사를 유발하고 있다.
최근 한 일본인 주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여운 도시락 인증샷을 올리며 이목을 끌었다.
업로드된 사진에서는 흔한 요리재료도 눈 깜짝할 새 깜찍한 모양으로 변하는 것이 확인된다.
이 주부는 여러 재료 중에서도 10살, 8살, 6살 어린 세 딸을 위해 완숙보다 영양 손실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반숙을 활용한 도시락을 자주 준비한다고 알려졌다.
아무래도 어린 딸들 입맛에 반숙이 낯설 수 있는데, 그녀가 만든 도시락을 보면 거부감이 싹 사라질 수밖에 없다.
동글동글 귀여운 노란 반숙란 위에 김을 붙여 곰돌이 '푸우'의 얼굴을 만들고, 파프리카로 빨간 옷을 입혀주는 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간장 계란밥도 그녀가 준비하면 남다르다.
흰 쌀밥 위에 반숙 후라이를 올리고 '피카츄'를 구현해낸 뒤 간장을 끼얹어 맛도 모양도 좋은 간장 계란밥을 완성한다.
그녀가 전한 인증샷을 보고 있으면, 평소 반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 입 떠먹어보고 싶을 정도다.
여기에 해당 도시락을 만든 여성이 세 자매를 돌보면서 동시에 직장에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큰 관심을 받았다.
바쁜 직장 생활에도 딸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이 더욱 감동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아래 딸들의 몸과 마음을 사랑으로 키우는 일본인 '금손' 엄마의 솜씨가 담긴 도시락 인증샷을 모아봤으니, 감상하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