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핑계로 간 여성교도소서 같은 방 수감자 차례로 '성폭행'한 트랜스젠더

인사이트Facebook 'Karen White'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여성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던 한 트랜스젠더가 동료 여성수감자를 차례대로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랜스젠더가 수용된 여성교도소에서 성폭행 사건이 4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과거 아동성폭행 등으로 중죄를 선고받아 교도소에 입소한 카렌 화이트(Karen White, 52)는 재판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이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카렌은 "저는 여성에게 결코 성적 흥분을 느끼지 못해요"라며 "'여성'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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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그는 자신이 '발기부전'임을 주장하며 한사코 여성교도소에 수감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의 일관된 주장에 법원은 카렌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웨이크필드의 여성교도소에 입소하게 했다.


하지만 교도소로 온 카렌의 행동은 수상했다.


같은 방 수감자들의 살을 만지면서 이상한 표정을 짓거나, 속옷을 확인하겠다며 가슴에 손을 얹는 일이 종종 있었다.


게다가 카렌은 동료 수감자들이 듣고 싶어하지 않는 야한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해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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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카렌에게 강제로 키스를 당하거나 유사 강간 행위를 당했다는 여성 수감자들의 증언까지 속속히 등장했다.


처음에는 모든 게 모함이자 거짓이라 주장했던 카렌은 재판에서 성추행과 성폭행에 관련된 2차례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다른 2차례의 성폭행 혐의는 끝까지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더이상 카렌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다고 판단할 수 없었던 법원은 그를 곧바로 여성교도소에서 남성교도소로 이송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카렌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성전환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인 여성교도소 측에 비난이 쏟아졌다.


교도소 대변인은 "모든 수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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