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붙임머리 시술 후 ‘종기’ 난 여자 (사진)
영국의 한 여성이 저렴한 값에 붙임머리 시술을 받은 뒤 심각한 피부 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via Tina Campbell /Dailymail
영국의 한 여성이 저렴한 값에 붙임머리 시술을 받은 뒤 심각한 피부 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사는 티나 캠벨(Tina Campbell)은 곧 다가오는 생일 파티를 맞아 할리우드 배우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처럼 화려하게 변신하기를 원했다.
미용실을 찾은 켐밸은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가 마음에 걸렸지만 멋진 생일 파티를 보내고 싶은 마음에 일단 직원의 안내대로 서비스를 받기 시작했다.
시술을 마친 직원은 캠벨에게 시술 비용으로 100파운드(한화 약 16만원)를 불렀다.
캠벨은 여러모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보통 붙임머리 비용보다 저럼하다는 것을 감안해 해당 가격을 고스란히 지불했다.
하지만 몇주 후부터 머리가 가려워지더니 피부 염증이 생겼고, 크고 작은 종기들이 목 주위에 생겨났다.
캠벨은 걱정이 됐지만 금방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생일을 기다렸다.
손꼽아 기다리던 생일 전날 밤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종기가 터져 고름이 나오면서 극심한 통증이 시작된 것이다.
캠벨은 황급히 병원으로 향해 종기를 제거했다. 그렇게 캠벨은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29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은 "붙임머리 시술시 사용한 더러운 도구 등에 긁힐 경우 두피에 상처가 나 세균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