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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때 70kg 찍은 292kg 비만女, 살과의 전쟁

몸무게가 292kg에 달했던 초고도 비만 여성이 위 절제술을 통해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살을 빼 화제다.

via TLC

 

몸무게가 292kg에 달했던 초고도 비만녀의 다이어트 소식이 화제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국 오레곤(Oregan)주 트라웃 데일(Troutdale)에 살고 있는 앰버 라치디(Amber Rachdi, 24)의 사연을 보도했다.

 

앰버는 초고도 비만 환자로 5살 때 이미 70kg을 넘었다. 성장하면서 그녀의 최고 몸무게는 292kg에 달했다. 

 

290kg이 넘어갔을 때 그녀는 의사로부터 "당신은 식습관 때문에 30세 이전에 죽을 확률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via TLC

 

그녀는 살 때문에 등이 아프고, 혼자서 쇼핑을 갈 수 없을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지만 이미 불어난 살을 빼기가 힘들었다. 

 

그런 그녀에게 살을 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해 앰버는 위 절제술 전문의를 만나 위우회술을(Gastric bypass surgery) 받았고 수술 이후 127kg 가량의 몸무게를 뺄 수 있었다.

 

아직도 초고도 비만을 벗어나기 위해선 57kg의 몸무게를 빼야 하지만 앰버는 이제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앰버는 "나는 이제 희망이 생겼다. 세상이 나를 향해 문을 열어줬다고 생각한다"며 살을 뺀 소감을 밝혔다. 

 

스스로 걷지도 못 했을 정도로 뚱뚱했던 앰버의 사연이 외신에 소개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녀의 다이어트가 성공하길 바란다'는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