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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부에게 범칙금 대신 카시트 선물한 경찰관

카시트를 살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부부에게 범칙금 대신 카시트를 선물한 경찰관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ABC News

 

가난한 부부를 위해 카시트를 선물한 경찰관들의 사연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시간 주(州) 경찰관 제이슨 패브리지(Jason Pavlige)와 제임스 호지스(James Hodges)가 가난한 부모를 대신해 카시트를 구매한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월에 있었던 이 일은 최근 월마트 직원이 경찰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패브리지와 호지스는 한 여자가 카시트 없이 아기를 안은 채 조수석에 앉아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미시간 주에서는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지 않고 차에 태울 경우 범칙금을 물어야 한다.

 

출동한 경찰은 곧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그러나 차에 타고 있던 사람은 가난한 부부였다.

 

부모는 10개월이 된 딸에게 카시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카시트를 살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아기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고민하던 경찰은 부모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대신 근처 월마트에 가서 자신들의 돈으로 카시트를 구매했다.

 

또 부모에게 카시트를 설치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시민들의 찬사가 쏟아지자 오히려 두 경찰관은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다. 경찰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고 대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온라인 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