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인 양파 먹고 쓰러진 주인을 살려낸 반려견 (사진)

via SWNS 

 

절인 양파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질식사할 위기에 놓인 남성이 반려견의 '응급 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이스트요크셔(East Yorkshire) 주의 위던시(Withernsea)에 사는 67세 남성 앨런 스펜서(Alan Spencer)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펜서는 지난 목요일 저녁 식사에서 절인 양파를 곁들여 먹고 있었다.
 
맛있게 식사를 하다가 그만 기도에 양파가 걸리고 말았다.

숨이 막혀 양파를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숨쉬기는 더욱 힘들어졌다.

 


via SWNS

 

너무 다급한 나머지 스펜서는 행인의 도움을 얻으려 현관문으로 향했으나 발을 헛디뎌 바닥에 쓰러졌다.
 
서서히 의식을 잃던 순간 주인이 쓰러지는 것을 본 18개월 된 래브라도 렉시(Lexi)는 고꾸라진 남성의 등 위로 힘껏 점프했다.
 
렉시의 압력에 기도를 막고 있었던 양파가 튀어 나왔고,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스펜서는 "쓰러졌을 때 등 뒤에서 뭔가가 내 등을 강하게 눌렀다"며 "렉시가 아니었으면 나는 죽어서 발견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렉시 때문에 등이 사흘간 아팠으나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그 일 이후로 내가 기침할 때마다 렉시가 다급하게 나를 쳐다본다"고 훈훈한 후일담을 밝혔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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