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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사내아이 임신 확률 높다” (연구)

18세기부터 19세기 사이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의 성비를 조사한 옛 문헌을 분석한 결과 전쟁 중에는 사내아이를 임신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쟁 중에는 사내아이를 임신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300년 전 자료가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세기부터 19세기 사이 프랑스 파리에서 출생한 신생아들의 성비를 조사한 옛 문헌을 공개했다.

 

문헌에 따르면 전쟁이 있었던 시기에 남자아이의 출생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맡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단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많은 성관계를 가지게 돼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남녀가 만나기 힘든 전시 상황에서 짧은 휴가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많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이 남자아이의 높은 출생율을 가능케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정확한 입증절차가 필요하지만, 피임이 개발되기 이전 시대에 수집된 자료이기에 성관계 빈도와 남녀 출생 비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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