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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 태권도 경기 중계 카메라맨의 '최애'였던 '태극기녀'의 정체

인도네시아 현지 중계 카메라맨의 사랑을 듬뿍 받은 '태극기녀'녀는 SBS 아나운서 박선영이었다.

 M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세상 어느 나라를 가도 예쁘고 잘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무리 미의 기준이 조금씩 달라도, 사람들이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얼굴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뜻이다.


실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중계 화면에서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밝게 웃는 '장예원' 아나운서가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됐다.


지금도 세계 축구팬들은 '경기장 속 아름다운 여성'의 사진을 모은 게시물에 장예원 아나운서를 포함하고는 한다.


SBS


이와 비슷한 사건(?)이 어제 아시안게임 태권도 중계에서 나왔다.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경기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김태훈은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를 24대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이날 김태훈의 금빛 날갯짓은 국내 지상파 방송사 KBS와 MBC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태훈의 금메달을 고대하는 많은 시청자가 방송을 집중해 보았는데, 중계 중 모든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하는 미모의 여성이 등장했다.


giphy


그는 현지 중계진이 카메라를 잡자마자 부끄러운 듯 태극기로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이후 미모에 반한 현지 카메라맨은 멍하니 있는 그의 얼굴을 다시 한번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부끄러운 듯 웃는 그의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았고, '태극기녀'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그런데 사실 이 미모의 여성은 꽤 유명한 사람이었다.


그 정체는 바로 SBS 아나운서 '박선영'이었던 것. 뉴스를 전달할 때마다 '뽀뽀'를 하는 듯한 입 모양을 취해 '뽀뽀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반가운 얼굴을 본 누리꾼들은 "SBS 아나운서가 KBS와 MBC로 강제 진출했다", "현지 카메라도 예쁘다고 생각한 듯 계속 잡더라", "수줍게 웃을 때 너무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뛰어난 실력도 갖춘 박선영은 입사 5개월 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