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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책로’ 다음주 개장(영상)

보기만 해도 아찔한 왕의 산책로 ‘카미니토 델 레이’(Caminito del ray)가 오랜 정비끝에 다시 공개됐다.

via danielahnen /Youtube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산책로가 기나긴 정비 끝에 다시 관광객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폭스 뉴스는 스페인 과달로스(Gualdalhorce) 강 유역에 설치된 왕의 산책로 '카미니토 델 레이'(Caminito del ray)의 모습을 소개했다.

 

1921년 알폰소 13세(King Alfonso XII)에 의해 설치된 이 길은 '아찔한 산책로'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타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명소였다.

  

via caminitodelrey

 

하지만 빈번한 낙상사고로 인한 안전상의 문제로 지난 2001년부터 일반인 개방이 금지되면서 잊혀진 존재가 됐다. 

 

스페인 정부가 다시 복원에 힘쓰면서 '왕의 산책로'는 약 600만 달러(한화 약  62억원)라는 보수비를 투자해 올해 4월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워낙 오래된 건축물이라 400명 이상이 동시에 길을 걸으면 무너질 위험이 있어 철저한 예약제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예약은 카미니토 델 레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가능하며 선착순 600명만 이용 가능하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