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소말리아 해적들이 '러시아'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 이유

인사이트YouTube 'The Sea Lad'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외국 선박을 납치해 고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소말리아 해적 문제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2014년과 2015년 1분기에는 해적 공격이 각각 2건, 5건에 불과했으나 작년 1분기에 소말리아 해적 공격이 27건이 발생하는 등 해적 활동이 다시 급증했다.


그러한 상황 속 소말리아 해적들도 벌벌 떠는 무서운 나라가 있다. 바로 러시아다.


최근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러시아 해군이 해적에게 맞서는 살벌한 대응법을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ea Lad'


지난 2010년 5월 소말리아 해적 11명이 중국으로 향하던 러시아 유조선과 선원 23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러시아 측은 구축함 마샬 샤포쉬니코프(Marshal Shaposhnikov)와 특수부대를 즉각 투입해 선원들을 전원 구조하고, 선내에 있던 86,000톤의 원유도 확보했다.


러시아 해군은 해적 1명을 그 자리에서 사살했고, 나머지 10명은 훈방조치 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Sea Lad'


러시아는 해적들을 항법장치 없는 고무보트에 태워 해안에서 약 500km 떨어진 공해상에 떨어트려 놨다.


일각에서는 해당 바다에는 백상어가 사는 곳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외신은 "백상어가 없더라도 굶어죽을 수밖에 없는 곳이다"라고 추측했다.


다른 나라들은 주로 해적들을 제압해 구금하는 정도에서 끝나기 때문에 러시아의 잔악한 해적 대응법은 서구세계에서 인권문제까지 언급되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소말리아 해적들은 러시아 해군을 가장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The Sea Lad'


이와 같은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 러시아는 자국 상선을 납치한 해적들에게 구축함과 대규모 전투함선단을 접근시켜 집중 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사건이 있었다.


겁먹은 해적들은 인질들을 조건 없이 풀어주었으나 러시아 해군은 해적들을 모두 소형 수송선에 옮긴 뒤 포탄으로 사격해 격침시켰다. 이 작전은 푸틴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꾸준히 보여준 강력한 모습에 소말리아 해적들은 러시아 배만 보이면 도망가기 일쑤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한국 역시 러시아와 같은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소말리아 해적 처벌 수위에 관련해 변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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