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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우면 더울수록 '남성 성기'는 쑥쑥 커진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한 비뇨기과 전문의는 날씨가 더우면 남성의 성기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짜증은 늘어만 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남성들은 더위 때문에 성기 크기가 더 커진다며 폭염 속에서 작은 위안을 찾기도 한다. 


과연 "더우면 성기가 커진다"라는 이 속설에 과학적 근거는 있을까.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미국의 유명 비뇨기과 전문의 더들리 대노프(Dudley Danoff) 박사의 의견을 인용하면서 날씨와 성기 크기의 상관관계에 대해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gettyimagesBank


대노프 박사는 "사람들이 북극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가 있다"라며 날씨와 남성 성기 크기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소시지에 비유하면서 "하나의 소시지 안에 2배의 소변을 투입한다면 소시지 포장이 찢어지기 전까지 늘어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주변 환경의 기온이 상승할수록 혈관이 확장되고, 이 혈관 확장에 따라 혈류량이 증가면서 성기 크기가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신이 설명이 성기의 발기 시에 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미국 플로리다주 사우스 레이크 병원의 자민 브람하트(Jamin Brahmbhatt) 박사는 대노프 박사와는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브람하트박사는 "날씨가 추우면 수축하는 것처럼, 더우면 팽창한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날씨가 성기의 전체 크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운 날 성기가 크게 보이는 것은 더운 날씨에 피부가 붓거나 혹은 섭취하는 음료의 양이 늘어 부어 보일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