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시절 '방탄 RM'이 몇 안 되는 팬들에게 '자필'로 써줬던 편지글
방탄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그때도 이들은 팬 사랑이 지극했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무명에 가까웠던 시절, 멤버 RM이 몇몇의 팬들에게 써줬던 자필 편지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5월 21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이런 방탄소년단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다.
RM은 무명 시절 당시 몇 안 되는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적어 선물할 정도로 팬 사랑이 지극했다.
그는 당시 편지에서 "지금 있는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겠지요? 시간이 지나 한참 뒤에 방탄소년단의 처음이 되어준 사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난 이때부터 방탄 팬이었어!'하실 수 있게요. 그리고 모두가 그걸 부러워할 수 있게 (할게요)"라며 팬들을 생각하는 진심을 고백했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 오르내리고 할리우드에서 초청하는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방탄소년단 RM이 했던 약속이 지켜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이 같은 과거 글에 누리꾼들은 "뱉은 말을 이뤄낸 게 멋있다", "지금도 팬 사랑 지극하더니 그때도 그랬구나"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슈퍼스타가 된 이후에도 항상 팬들에게 영상과 셀카 사진으로 근황을 전하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무대에서 상을 받든 항상 팬 '아미'를 먼저 거론하는 것은 물론이다. 초심까지 잃지 않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 누리꾼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 24일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앨범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