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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A씨 "조재현, 화장실서 입 막고 성폭행 후 '좋았지?'라고 물었다"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A씨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SBS '펀치'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조재현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출연진들은 배우 조재현의 미투 추가 폭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는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 전화 인터뷰했던 내용을 공개했다.


최정아 기자는 "(A씨는) 정말 연기 지도인 줄 알고 화장실에 따라갔다고 한다. 화장실에 도착한 A씨가 '정말 이런 곳에서 연기 지도를 하나?'라고 의아해 하는 순간 그 사건이 벌어졌다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믄으로 들었쇼'


패널로 출연한 배우 김가연은 "주변에 스태프들이나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을 텐데, 도움을 요청할 수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대해 프리랜서 김묘성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당연히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조재현이 A씨의 입을 막았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A씨가 조재현이 (성폭행 후) '좋았지?'라고 물어봤다고 주장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사건 후 우울증에 시달리던 A씨는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다 2007년 일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채널A '풍믄으로 들었쇼'


지난달 20일 A씨는 SBSfunE와의 인터뷰를 통해 "16년 전 방송사 내 공사 중이었던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재현은 "재일 교포 여배우뿐 아니라 누구도 성폭행하거나 강간하지 않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재현은 재일 교포 여배우 A씨와 불륜 관계였다고 밝히며, "가정을 가진 제가 다른 여자를 이성으로 만났다는 건 대단히 잘못한 일이었다"라며 사과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Naver TV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