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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 친구 위한 4살 소년의 특별한 선물 (영상)

4살 소년 에밋 리히너는 자신의 베스트프렌드인 엘링 킨덤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via USA TODAY/youtube

 

나이차를 초월한 어린 소년과 할아버지의 특별한 우정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Minnesota)의 4살 소년 에밋 리히너(Emmett Rychner)는 자신의 베스트프렌드인 엘링 킨덤(Erling Kindem)의 90번째 생일을 기념해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파밍턴(Farmington)에 거주하던 두 사람은 이웃 할아버지였던 킨덤이 꼬마 리히너에게 토마토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친구가 됐다.

 

두 사람은 주로 정원이나 뒤뜰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86년의 세대차를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나눴다.

 

그러다 지난해 리히너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킨덤 역시 지역의 양로원에 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이별을 맞았다.

 


via USA TODAY/youtube

 

헤어짐을 견딜 수 없었던 리히너는 부모님을 졸라 종종 킨덤이 있는 양로원에 들렀다.

 

킨덤과의 짧은 만남이 늘 아쉬웠던 리히너는 지난 1일 킨덤의 90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킨덤에게 두 사람의 이름과 '영원한 친구'라는 문구를 새긴 군번줄을 선물한 것이다.

 

꼬마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네받은 킨덤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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