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레드카펫서 미모로 올킬한 '백반증 모델'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백반증에 걸린 독특한 피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모델이 있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독특한 피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모델이 있다.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제71회 칸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백반증(vitiligo) 모델이 있다.
그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 패션모델인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다.
지난 15일부터 칸 영화제 레드카펫과 영화제 패션쇼에 등장하며 주목받았다.
위니는 흑인이지만 백반증을 앓고 있어 얼굴과 몸에 흰색 얼룩이 있다.
백반증은 몸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 위 백색 반점이 점점 커지는 피부질환이다.
4살부터 백반증을 앓았지만 위니는 어린시절부터 세계적인 슈퍼모델이 되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2015년 미국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 슈퍼모델'에서 탑 14로 선정돼 대중의 눈길을 받기 시작했다.
2016년에는 BBC가 뽑은 100명의 여성에 선정됐으며 현재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